[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9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은행 섹터가 강세다.
대표적으로 중국은행홍콩(2388.HK), 항셍은행(0011.HK), HSBC 홀딩스 (0005.HK), 동아은행(0023.HK), 스탠다드차타드(2888.HK) 등이 오름세를 연출 중이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홍콩은 홍콩달러를 미 달러에 연동한 페그제를 시행하고 있어, 미국에 맞춰 기준금리를 조정해야 한다. 따라서 국채금리 상승은 홍콩 은행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28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558%까지 오르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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