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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캐스퍼, 경형인데 높고 넓고 있을 건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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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차종 대비 충분한 실내 공간...높은 활용성
차로 유지·차량 간 거리 설정으로 편안한 운행 보조
최상위 트림·풀옵션 시 2000만원대 가격 및 연비는 아쉬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최초 경형 SUV.' 캐스퍼는 이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그 관심은 그대로 이어져 사전예약 첫 날 1만8000대가 예약되며 현대자동차 차량 중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 캐스퍼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나본 캐스퍼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납득시키기에 충분했다. 경차지만 높은 전고와 전 좌석 완전 폴딩이 가능하도록 해 경차 혜택과 활용성 모두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캐스퍼 [사진= 현대차]

시승은 캐스퍼 스튜디오에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지나 지방도 제23호선을 통해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56km 80분 코스였다. 시승 차량은 캐스퍼 1.0터보 인스퍼레이션 트림이다.

시승을 위해 운전석 도어를 여니 깔끔한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경차의 특성상 좌우 공간이 넉넉하다는 느낌이 든 것은 아니지만 SUV인 만큼 키 173cm인 기자의 머리 위로 주먹 하나 이상의 공간이 나왔다.

뒷좌석 역시 기존 경차보다 공간 활용을 잘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뒷좌석 시트 모두 슬라이딩으로 앞뒤 이동이 가능했고 리클라이닝 기능도 적용해 동승자가 최대한 편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뒷좌석에 앉으면 성인 남성도 앞좌석과 주먹 1개 이상의 공간이 발생했다. 트렁크의 경우도 뒷좌석을 완전 폴딩했을 때 넉넉한 공간 확보가 가능했다.

센터페시아는 공조 장치 아래 각종 조작을 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이 자리해 있었고 기어봉 근처는 투톤 컬러로 포인트를 뒀다. 감각적이라는 인상의 외관처럼 차량 인테리어 역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캐스퍼 [사진= 현대차]

운행을 시작한 캐스퍼는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고속 주행에 무리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급 차종 중 가장 공간이 넓은 레이보다 빠릿한 운행이 가능했으며 경차 시장의 쌍두마차인 기아 모닝과 한국지엠 스파크의 주행감과도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다만 SUV 모델인 만큼 시트 포지션이 동급 차종 대비 높아 승차감에서도 차이가 발생했다.

고속도로에서 최고 속도로 시속 140km까지 가속 페달을 밟아봤다. 1.0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속도가 올라가긴 하지만 엔진이 힘들어 하는 게 느껴졌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모드로 바꾸면 조금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스노우/샌드/머드 등 험로 주행 모드 역시 선택할 수 있었다.

출발지로 돌아오는 길에 사용해본 운전자 보조 기능은 여타 현대차·기아 출시 차량에 적용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차량 간 거리를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차로 이탈 방지와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차로를 이탈하면 경고하고 이탈 시에는 자동으로 조향을 보조해 차로를 유지하도록 해준다. 장거리 운행 시 설정하고 운전할 시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캐스퍼 [사진= 현대차]

캐스퍼는 국내 최초 경형 SUV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작지만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에 경차 혜택과 함께 실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차종일 것으로 보인다. 소형 SUV의 흥행 탓에 부진했던 경차 시장에 다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엔트리카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해보였다.

다만 동급 대비 뛰어난 각종 편의사양에도 최상위 트림에 각종 옵션을 더하면 2000만원대라는 점은 경제성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연비 역시 시승의 특성상 급가속을 시험해 본다는 점을 감안해도 58km를 주행하는 동안 10km/ℓ를 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캐스퍼는 기본 모델 1.0 MPI를 탑재해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ℓ를 확보했으며,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는 '캐스퍼 액티브'는 1.0 터보 엔진에 최고 출력 100마력,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를 갖췄다. 캐스퍼의 가격은 기본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캐스퍼 [사진= 현대차]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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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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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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