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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헝다사태 속 "주택구매자 이익 보호" 이례적 발언

  • 기사입력 : 2021년09월28일 16:09
  • 최종수정 : 2021년09월28일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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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례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관해 언급해 주목된다.

27일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1년 3분기 인민은행 정례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개했다.

인민은행은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과 주택구매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내용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헝다(恒大)그룹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문구를 통해 최근 중국을 넘어 전세계 시장에 디폴트 패닉을 안겨준 헝다그룹 주택 구매자들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19일 인민은행, 은행보험감독위원회 등 유관 부처는 헝다그룹 고위 경영진을 소환해 웨탄(約談∙예약 면담)을 진행하고 채무 리스크 해결 및 경영안정화를 당부한 바 있다.

해당 소식에 이날 홍콩증시 오전장에서 부동산 섹터는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융창중국(1918.HK)이 17.44%, 가조업그룹(1638.HK)이 8.54%, 화룬부동산(1109.HK)이 5.19% 상승하는 등 다수의 부동산주가 상승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29일 헝다그룹은 2024년 만기의 달러채 이자 4750만 달러 지급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지난 23일 헝다그룹은 내년 3월 만기인 달러화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를 기일 내 지급하지 못했고, 이와 함께 시장의 디폴트 우려가 확대됐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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