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 물치어촌계가 해변의 모래를 테마로 한 샌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8일 양양군에 현재 물치해변 백사장은 바닷물에 모래가 깎이면서 하루가 다르게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물치어촌계는 모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모래와 함께하는 축제를 마련했다.
물치어촌계 "모래야 고마워~".[사진=양양군청] 2021.09.28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2회를 맞이하는 물치 모래축제는 지난 25일 '치유로 만나는 모래'란 주제로 모래 놀이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다음달 2일 '아트로 만나는 모래'라는 주제로 라이트 박스를 이용해 모래로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다음달 16일에는 모래조각 대회 및 모래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모래 조각가로부터 직접 배워보는 '조각으로 만나는 모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모래 썰매 타기, 씨글라스 모빌 만들기, 째복 조개 줍기 체험, 헌 책방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샌드 페스티벌은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와 강릉원주대학교 LINC+사업단 주관하며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즐거움과 낭만이 흐르는 릴레이 축제' 일환으로 펼쳐진다.
이경현 물치어촌계장은 "가을에 만나는 물치 해변에서 추억을 만들고 모래의 소중함과 자연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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