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8일 홍콩증시에서 천연가스 섹터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29분 기준 곤륜에너지(0135.HK)와 신아오가스(2688.HK), 항화가스(1083.HK), 차이나가스(0384.HK) 모두 5%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에 공급 부족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01% 오른 100만BTU(열량단위)당 5.7060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시장의 천연가스 가격도 연일 강세다. 27일(현지시간) 영국ICE선물거래소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섬(열량단위)당 장중 193.23펜스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인 194.94 펜스에 근접했다. 네덜란드 TTF 거래소의 천연가스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25% 오른 메가와트시(MWh)당 77.4유로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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