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백내장·전립선 질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7기 들어 새롭게 시작한 대표적인 보건·의료 시책으로 지역 내 협약 병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1안당 25만원 이내에서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안까지 가능하다.
보성군 청사 [사진=보성군] 2021.09.27 ojg2340@newspim.com |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86명이 지원제도를 통해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는 121명이 지원했다. 군은 2022년까지 총 900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수술 후 지원금 신청은 불가하다.
전립선 질환 무료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성이면서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며 혈액 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2018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1185명이 검사를 받았다. 그 중 유소견자 93명은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이뤄졌다.
보성군 관계자는 "고령화되어 가는 지역의 실정에 맞춰 새롭게 도입한 보건·의료 시책에 대해 군민 호응이 높다"며 "군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드리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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