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부산·울산·경남지역 지방의원들이 무더기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부산·울산·경남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은 24일 오후 1시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울산·경남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24일 오후 1시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21.09.24 news2349@newspim.com |
이날 지지선언에는 부산시 광역·기초의원 68명, 울산시 광역·기초의원 31명, 경남도 광역·기초의원 78명 등 모두 17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20년 전 고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면서 좋은 비전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실천할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했다"며 "이 지사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동남권의 최대 과제인 부울경 메가시티와 지방분권에 대해 "이 지사는 여러 차례 부울경 메가시티와 지방분권에 대한 필요성을 약속했으며, 더 나아가 혁신도시 시즌2로 공공기관의 과감한 지방이전, 민간기업의 지방 이전, 산학연 과학기술 거점 육성 등을 약속했다"며 이 지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런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면서 경기도 남북 격차 해소를 위해 남부지역의 공공기관 15곳을 북부로 옮겼으며, 나머지 15곳도 추진 중이다"며 "비전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실로 만들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갖춘 신뢰할 만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지사야말로 양극화, 기후위기, 지방소멸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지사와 함께 부울경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은 "부울경의 미래를 위한 이재명의 약속은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함 없이 이뤄질 것이다"라며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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