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엘앤에프가 대규모 추가 수주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엔앨에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2% 오른 1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18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엘앤에프의 최근 3개월 새 주가 변동 현황. 2021.09.24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엘앤에프는 2차전지용 양극재(양극화 물질) 제조업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엘앤에프의 2차 대규모 수주 사이클이 시작됐다며 2023~2024년 수주 계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과거 1차 사이클 당사의 수주 규모와 테슬라 예상 판매량 고려 시, LG엔솔-테슬라 향 2023~24년 수주 규모는 5조 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향 NCM(니켈·코발트·망간) 예상 수주액도 4~5조 원 규모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자체 배터리 밸류 체인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밸류체인을 형성 중"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테슬라 자체 배터리 생산 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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