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가까워진 테이퍼링에도 상승…다우 1%↑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05:12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07:3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발표 시점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지만, 금리 인상 기대를 경계해 왔던 투자자들은 연준의 기조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판단했다.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 역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8.48포인트(1.00%) 상승한 3만4258.3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45포인트(0.95%) 오른 4395.6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45포인트(1.02%) 상승한 1만4896.85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주 초 헝다(恒大·Evergrande)그룹 파산설 속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증시에는 우려가 과도했다는 진단과 저가 매수세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헝다그룹은 23일 시한인 이자 지급 문제를 비공개 협상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PBoC)도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 시스템에 900억 위안을 투입했다.

TD 증권의 마크 맥코믹 글로벌 외환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지난 몇 거래일 동안 상황이 혼돈으로 녹아내리기보다는 보다 질서 있는 모습으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거래하는 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9.23 mj72284@newspim.com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취한 비상조치인 자산매입을 이르면 11월부터 줄여나갈 것을 시사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0~0.25%로 유지하고 자산매입도 월 1200억 달러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위원들이 내년 중반께 테이퍼링을 완료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속도와 시점이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한 직접 신호를 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트레이트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거그 투자 전략 부문 상무이사는 블룸버그통신에 "한발 물러서서 보면 연준의 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이며 지표가 보여주는 것처럼 호황이라면 연준이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로웬거트 상무이사는 "최근 변동성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테이퍼링 전망과 2022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회복세가 진행 중이라는 데 대한 신임 투표로 보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 데뷔한 토스트의 주가는 56.73% 급등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저가 매수세로 1.37%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 13.42% 내린 21.0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