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대상자 예약률 72.3%…잔여백신 접종 신청하면 더 빨리 접종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18세부터 49세까지의 청장년층 중 84.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미접종자들에 대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백신 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18~49세 2241만5000여 명 가운데 84.4%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이들, 18~49세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들을 모두 합한 수치다.
18~49세 사전예약 대상자 1350만 명 중 975만 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72.3%다. 18~49세 대상 접종 사전예약은 지난 18일 오후 6시에 종료됐다. 이들에 대한 1차 접종은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한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
아직 예약하지 못 한 사람은 이달 30일 오후 6시에 종료하는 미접종자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질병청 측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장년층 중 아직 백신 예약을 하지 못 한 이들은 오는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미접종자 예약을 통해 예약해 주길 바란다"며 "예약을 이미 완료한 이들이라면 예약된 일정에 따라 오는 10월 2일까지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이어 "이미 예약을 했더라도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신청하면 더 빠르게 접종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