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포인트(0.44)% 상승한 465.9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5.75포인트(0.23%) 오른 1만5651.75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8.97포인트(0.59%) 뛴 6622.5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99(0.16%) 오른 7027.48에 마감했다.
시장은 라이언에어가 장기 교통량 전망을 높이면서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쇄되면서 상승했다.여행 및 레저 주식은 3.4% 상승했다.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 라이언에어 (RYA.I)가 장기 교통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후 7.9% 급등했다. 라이벌인 이지젯(EZJ.L) , 브리티쉬 애어웨이즈 소유주 IAG와 위즈 에어(WIZZ.L)는 3.9~7%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CMC 마켓 UK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유럽 시장은 약간 나아진 하루였다"면서 "라이언에어의 발표 이후 하락했떤 여행과 레저 부문에서 약간의 이익이 발생하면서 중국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주식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부채에 시달리는 개발업체인 차이나 에버그랜드 그룹의 재정 위기로 인해 압력을 받았지만 , 유럽 주식은 강력한 미국 지표가 세계 최대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강화하면서 확고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유틸리티 지수(.SX6P)는 전일 거의 3% 하락한 후 보합세를 보였다. 스페인은 이번 주 초 에너지 요금을 줄이기 위한 긴급 조치를 통과시켜 유틸리티 이익에 대한 타격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탈리아도 예상되는 소매 전력 가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단기 조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퀴타 분석가는 "이 분야의 주식은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규제 개입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으며 유럽의 다른 정부가 어떻게 개입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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