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3연승, 이낙연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선거인단 투표 기다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구·경북 경선 직후 "걱정했던 것보다 좀 나아"
이재명 "기대 이상 지지 받아, 마지막까지 최선"
추미애 "오늘 순위 바뀌어, 3위 고수는 목표 아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충청권에 이어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 이상을 득표해 초반 대세론이 유지된 결과에 이낙연 전 대표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1차 선거인단 투표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지역 순회 경선 세 번째 지역인 대구·경북 투표가 마무리된 직후 기자들에게 "걱정했던 것보다 조금 더 나았던 것 같다"라며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남은 일정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각 지역별로 여태까지 해왔던 방식을 개선할 여지가 있나 파악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12일에 있을 64만 여명의 1차 선거인단 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표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kh10890@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최근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빼들고 대선 경선 올인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가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역저의 발판을 놓지 못하면 이재명 대세론이 사실상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지사는 "기대했던 것 이상의 지지를 보여주셨다"라며 "아직도 일정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마지막 순간까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이 고향이 이 지사가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에 대한 기존의 세력 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 측면도 있고, 추미애 후보가 다른 지역보다 많이 받은 것 같다"면서 "결국 앞으로 많은 수의 선거인단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일단 종합 순위가 바뀌어 제가 3위로 올라갔다"라며 "내일 선거인단 투표가 공개되고 강원도도 공개되므로 좀 더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상위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추 전 장관은 "3위를 고수하는 것은 제 목표가 아니다"라며 "개혁 대 개혁의 무대가 돼 두터한 지지층을 형성하고 대선 승리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대구·경북 투표에서 51.12%인 5999표를 득표해 27.98%인 3284표를 얻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눌렀다. 3위는 대구 출생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 추 전 장관은 14.84%인 1741표를 얻었다. 뒤를 이어 정세균 전 총리가 423표(3.60%), 김두관 의원이 151표(1.29%), 박용진 의원 137표(1.17%) 순이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