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방문객들을 위해 놓치기 아까운 명소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시는 가족들과 특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구봉산전망대, 배알도 별 헤는 다리, 전남도립미술관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구봉산 전망대 [사진=광양시] 2021.09.13 ojg2340@newspim.com |
구봉산전망대는 해발 473m 정상에 랜드마크로 우뚝 선 구봉산전망대는 광양항,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멀리 순천, 하동, 남해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오는 16일 개통 예정인 '배알도 별 헤는 다리' 2개의 해상보도교를 통해 망덕포구, 근린공원 등과 각각 연결된다.
'배알도 별 헤는 다리'는 망덕포구 쪽에서 배알도에 접근할 수 있는 현수교식 보도교로 망덕포구를 대표하는 전어를 형상화해 눈길을 끈다.
'별 헤는 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섬 정원인 배알도를 한 바퀴 돌고 정상 해운정에 올라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이 저절로 개운해진다.
광양읍에 소재한 전남도립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 ▲AES+F. 길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 ▲소장품전 '그날의 이야기' 등 특별한 전시들로 풍성하다.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되며, 연휴 다음날인 23일 휴관한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추석 연휴 관람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옥룡사 동백나무숲, 이순신대교, 해오름육교, 와인동굴, 에코파크,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등도 가족과 특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는 명소들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만남과 이동이 제한된 추석 명절이지만 소규모 가족 단위로 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광양의 명소들을 둘러보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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