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규암면 오수리에 위치한 아름마을단지 내 주택용지와 상가용지에 대한 민간분양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름마을 민간분양 택지는 주택 및 상가 용지 등 총 71필지 57,252㎡의 규모로 지난 1일 단독․공동 복합주택용지의 택지분양을 모두 마무리했다.
아름마을 항공 사진(사진=부여군] 2021.09.13 kohhun@newspim.com |
2007년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아름마을 조성은 사업 장기화로 인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과 함께 국비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 사업비 대부분을 지방채를 활용해 추진, 군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민선 7기 아름마을에 대한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 짓고 지난 2020년 5월 최초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71필지를 분양해 약 155억원의 분양수입을 거뒀다.
또한 단독주택 부지 68필지 분양자 중 일부는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부여군 주소이전에 따른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박정현 군수는 "13년간 지지부진하던 사업을 마무리 짓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조만간 주택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지 예정인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과 공공·문화복합시설 용지에 대한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주거 인프라가 구축된 쾌적한 아름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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