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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 놓고 공수처·野 대립 격화...박지원 게이트 비화 조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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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기자간담회 열고 국민의힘 주장 정면으로 반박
국민의힘, 불법 압수수색 프레임 주장하며 '박지원 게이트' 거론
윤석열도 "박지원·조성은 만남, 좀 정상적이 아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고발 사주' 의혹의 당사자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국민의힘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공수처는 국민의힘에 대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는 중단해달라"고 비판했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압수수색을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그러면서 '박지원 게이트'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다. 

공수처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압수수색 집행에 대한 야당의 반발과 관련, "국민의힘과 유력 대선 후보자, 그리고 김 의원 스스로 국민 앞에서 수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만큼 약속대로 공수처의 합법적인 수사 절차가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근거 없는 정치 공세는 중단해달라"고 비판했다.

그는 압수수색 재집행 여부와 관련, "영장은 위법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발부)받을 생각은 없다"며 "영장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감한 사건이지만 공수처는 그런 고려 없이 수사 자체만 보고해야 할 입장"이라며 "야당에서 이상한 말을 해서 본질을 흐리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다 중단된 가운데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김웅 의원실이 닫혀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공수처 "국민의힘 주장, 공수처 명예와 긍지 침해하는 일방적·부당한 정치공세"

공수처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서도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의 위법성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의 주장은 출범 8개월을 앞둔 공수처의 정치적 독립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의 명예와 긍지를 침해하는 일방적이고 부당한 정치 공세"라며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앞서 공수처 수사3부는 지난 10일 김웅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사무실, 자택, 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에 김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법 압수수색"이라며 압수수색 제지에 나섰고, 수사팀은 빈손으로 돌아갔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대검찰청 민원실을 찾아 김진욱 공수청장과 압수수색을 지휘한 허윤 검사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김 의원은 공수처의 압수수색 영장을 취소해달라는 준항고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법원이 준항고를 인용할 경우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은 취소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공수처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자리에서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은 절차상 명확한 불법이며 박지원·조성은 연결고리가 이번 사건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김기현 원내대표 "과잉수사와 불법 압수수색을 즉각 중단하라"

야당은 "불법적 압수수색"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박지원 국정원장과 제보자 조성은 씨의 관계를 거론하며 '박지원 게이트'로 상황 역전을 꾀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절차상 명백하게 불법이다. 혐의사실이 무엇인지조차 특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니면 말고식으로 입겁해서 수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수사 ABC마저 무시하고 있는 조치"라며 "과잉수사와 불법 압수수색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특히 김 의원이 피의자나 피고발인도 아닌 제3자에 불과한 참고인이다. 수사기관이 제3자인 야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매우 과도한 과잉 수사"라며 "대검은 공정하고 신속하게 이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것과 관련, "박 원장과 조성은의 커넥션이 핵심 키로 떠오르게 됐다"며 "제보자라고 하는 조성은이 왜 제보 후 언론보도 이전에 박 원장을 만났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 원장과 조 씨가 같이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일반적으로아는 사이 아닌 매우 특수한 관계인 것 알 수 있다"며 "사진을 보면 더 극명하게 드러나고 매우 내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그런 관계라고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 원장을 향해 "조성은이 국정원을 내방한 사실 있는지(에 대한 답변과) 그와 관련된 출입기록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 조성은이 국정원을 출입한 것이 확인된다면 이것은 정치공작의 행동대일 가능성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서대문구 UCU라운지에서 열린 '청년 싱크탱크 상상23 청년, 희망을 해킹하라'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윤석열 "박지원·조성은 만남, 제가 보기엔 좀 정상적이 아니다"

윤석열 캠프 장제원 총괄상황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21일 인터넷 매체인 뉴스버스 측에 소위 말하는 '고발사주' 사건을 제보한 조성은 씨가 9월 2일 기사화 되는 과정인 8월 11일, 서울 도심 한 호텔에서 박 원장과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박지원 국정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박 원장과 그의 '정치적 수양딸'인 조씨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야당주자를 제거하고자 꾸민 정치공작 사건으로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는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행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최악의 사건"이라고 이번 사건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날 청년토크콘서트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만남과 관련, "잘 이해가 안 된다. 국정원장이란 그 직분에 비춰서 평소에 아는 사람이라 하더라도..."라며 "제가 보기에는 좀 정상적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보더라도 공작일수밖에 없다"라며 "내가 안 했기 때문에 나는 공작이라고 판단한다"고 '정치공작'으로 규정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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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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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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