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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국대 출신' 이예원·장하나 선두, 박주영·김효주·박민지 추격전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19:14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19:45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추천선수' 이예원(18·KB금융그룹)과 장하나(30·BC카드)가 공동선두, 1타차 3위엔 'KLPGA 13년차' 박주영(31·동부건설)이 차지했다.

이예원은 10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3연속 버디 포함 버디 5개를 하는 등 5타를 줄였다.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R에서 깜짝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사진= KLPGA]

1,2라운드 합계 6언더파 71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장하나와 함께 박주영에 1타차 선두를 차지했다. 박주영은 4연속 버디 포함 버디 총 7개와 보기2개를 했다.

이예원은 최근 9월1일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한 후 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좋은 기록을 냈다. 2016년 국가상비군에 이어 2018년 국가대표 출신이다. '제12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비롯해 '제17회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제18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첫출전한 정규 대회서 선두를 차지한 이예원은 "선두인줄 몰랐다.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나도) 놀랐다. 페어웨이만 지키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쪽으로 많이 가서 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에 2부와 3부 투어에서 벌써 세 번 우승을 했다. 이게 제 자신한테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매 시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예원은 비거리 향상을 위해 지난해보다 체중을 6~7kg 늘렸다. 거리가 단점이던 그는 이를통해 비거리를 220정도로 늘렸다. 페어웨이 적중률과 정확한 숏아이언이 장점이다.

장하나 역시 공동선두를 차지해,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이날 3타를 줄인 장하나는 막판 18번(파5)홀 버디로 공동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슬로우 스타터'인 장하나는 올 6월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KLPGA 통산 14승을 이뤘다. 또한 직전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정규투어+드림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장하나는 "전반에 보기도 많았고 버디도 많았는데, 이 코스에서 보기 3개는 무난한 편이라 생각한다. 물론 보기를 기록했을 때는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빨리 잊어버린 게 주효했다. 만족하는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특히 퍼트가 좋았고 아이언 좋았다. 그 둘이 잘 이어지면서 버디 찬스를 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박주영은 1타차 3위(5언더파)를 했다. 올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박주영은 이후 롯데오픈(6월)에서 4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7월)에서 8위를 했다,

첫날 선두를 한 김효주는 막판 3연속 버디로 1타를 줄여 이정민, 홍지원 등과 공동4위(4언더파)에 포진했다.

잘 나가던 서연정은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7위(3언더파)를 했다.

둘쩃날 공동8위를 기록한 박민지. [사진= KLPGA]

'시즌6승자'인 박민지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1언더파로 최혜진, 임진희와 함께 공동8위에 위치했다.

공동11위(이븐파)엔 김해림, 유해란, 박현경, 정윤지, 오지현, 전인지, 김소이가 기록했다.

공동11위와 선두와의 격차는 6타차에 불과에 남은 라운드에서의 숨가쁜 순위경쟁을 예고했다.

1,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18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주말에 이 코스는 정말 누구든지 '와장창' 칠 수 있는 코스다. 오늘까지 오버파로 쳤으면 전체적으로 좀 이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내일은 KO 시킬 수 있는 샷감에 퍼트가 떨어져 주면 우승 찬스가 된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만 4차례나 준우승을 한 바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 박예지는 공동18위, 안나린과 배소현은 공동24위(2오버파), 이가영과 조아연, 현세린, 이소미, 박채윤은 공동26위(3오버파)를 기록했다.

컷오프는 9오버파였다. 전예성, 김우정, 아마추어 이정현과 방신실, 김새로미 등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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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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