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호에 길이 331m의 국내 최장 출렁다리(무주탑 현수교)가 건설된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상생 협력비 60억 원과 시비 32억 원 등 92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출렁다리를 준공하기로 했다.
시는 출렁다리 건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완료한 상태다.
충주호 출렁다리 조감도. [사진 = 충주시] 2021.09.10 baek3413@newspim.com |
이 다리는 종민동 종댕이길과 충주호를 연결한다.
초대형 출렁다리가 조성되면 인근의 종댕이길, 계명산 자연휴양림, 활옥동굴 등과 함께 지역 대표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렁다리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상생 협력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부담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시와 협약 4년만에 충주댐 지역 상생 협력사업비 60억 원 전액을 시에 지급했다.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7년 11월 충주댐과 관련된 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해 '충주댐 지역 가치 향상과 통합 물복지 실현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수자원공사가 충주댐 지역 상생 협력사업비 60억 원 지급하기로 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비 지급은 양 기관 상생발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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