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시즌서 독점공개
원진영·윤찬영 등 출연 확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시즌이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이를 시작으로 외부제휴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KT시즌은 플레이리스트와 손잡고 시즌(seezn)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 투자·제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9일 서울 용산구 플레이리스트 사옥에서 진행된 '소년비행'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 원지안(왼쪽 첫째), 윤찬영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2021.09.10 nanana@newspim.com |
시즌은 '소년비행' 출연진 캐스팅을 발표하고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플레이리스트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소년비행'의 주인공 '다정'은 인기 드라마 'D.P.'에 출연한 원지안이 연기한다. '윤탁' 역에는 '육룡이 나르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 출연한 배우 윤찬영이 캐스팅됐다. '라켓소년단'에 출연한 윤현수, '새빛남고 학생회'의 양서현, '통통한 연애', '미스터하트'의 이세진이 윤탁의 친구들로 출연한다.
'소년비행'은 10대 누아르로 대마밭을 발견한 18세 소녀 다정(원지안 분)과 그 친구들이 잃어버린 평범함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소년비행'은 한국 드라마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소재인 마약, 대마, 범죄 등을 10대의 시선에서 다룬다. 이색적인 소재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고, 사랑과 성장 등 보편적인 감정을 다뤄 전 연령층의 공감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연출은 단편 영화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고, '차이나타운'에서 스토리보드를 담당한 조용익 감독이 맡는다. 대본은 '또 한번 엔딩', '인서울' 시리즈 등을 쓴 정수윤 작가가 집필한다.
5개월 간의 촬영에 들어가는 '소년비행'은 시즌1·2를 동시에 제작해 오는 2022년 상반기 시즌에서 독점 공개된다.
시즌 관계자는 "드라마 '소년비행'은 '10대 누아르'라는 새로운 장르로 OTT플랫폼에서만 접할 수 있는 이색적인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즌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스펙트럼이 넓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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