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독점·오리지널 콘텐츠 제공 및 외부 제휴 본격화
[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케이티시즌이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시즌(Seezn)에서 2021년 하반기 방영 예정 콘텐츠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
첫주자는 나홍진 감독의 첫 제작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공포 영화 '랑종'이다. Seezn은 9월 '랑종'을 국내 OTT 최초 독점 선보인다. 랑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운 상영 조건 상황 속에서 누적 관객수 83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먼저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Seezn이 9월 국내 OTT 최초로 영화 '랑종'을 공개한다 [사진=케이티시즌] |
10월에는 Seezn이 기획·제작하는 신세경 주연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가 공개된다. 어나더 레코드는 배우 신세경의 평범한 듯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기록을 영화 속에 채워간다는 컨셉으로 제작된다. '최악의 하루','조제'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영화 메가폰을 잡았다.
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KT그룹 미디어 분야 벨류체인도 본격 가동된다.
Seezn과 올레tv는 드라마 '크라임 퍼즐'(제작 KT스튜디오지니·스튜디오 329)를 10월 공개한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Seezn 오리지널 웹드라마 '파트타임 멜로'도 12월 방영을 목표로 한다. 파트타임 멜로는 '썸 타고 싶은 모쏠녀', '썸을 막아야 하는 스파이남', '데이터로 사는 이과녀'와 '감성으로 사는 문과남' 등 최악의 케미가 모인 한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웹드라마다.
장대진 케이티시즌 대표는 "이번에 소개한 라인업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수급해 고객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시즌은 3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신규 사옥에 입주하고 Seezn의 전략방향 및 비전을 공유하는 임직원 타운홀 미팅을 가진다. 신사옥에는 사업, 마케팅, 수급, 서비스, 경영 인력을 포함한 케이티시즌 전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limjh03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