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올해 고품질 고추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한 내병계 고추종자 시범사업이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올해 1000㎡이상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들의 신청을 받아 1억원을 들여 3500봉지의 '내병계 고추종자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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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군수와 관계자들이 내병계 고추종자 생육상태를 관찰하고 있다.[사진=고창군]2021.09.08 lbs0964@newspim.com |
군은 병 저항성을 갖춘 고기능의 고추종자를 전략적으로 보급해 대한민국 고추 명산지로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에는 내병계 고추종자 보급 후 지역내 고추 생육조사 결과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이러스 피해율이 65~78%정도로 고추 농가의 상심이 컸지만, 올해 피해율은 1~3%로 급감했다. 수확량 역시 지난해에 비해 약 30%정도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내년에는 내병계 고추 종자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 고추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