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재탈환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차트(9월 11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이 '버터'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재탈환했다. [사진=빌보드SNS] 2021.09.08 alice09@newspim.com |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10번째 정상을 밟으며 빌보드 역사에 또다시 한 획을 그었다.
'버터'는 지난 6월 5일자 차트에서 1위로 신규 진입한 이래 7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후 7월 24일 차트에서 '퍼미션 투댄스(Permission to Dance)'에 1위를 내주고 31일과 지난달 7일자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후 정상에서 물러났다 다시 1위를 꿰찼다.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버터'가 빌보드 '핫 100'에서 다시 1위에 올라 도합 10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터'는 빌보드 63년 역사상 10주 이상 1위를 기록한 40번째 싱글로 기록됐다"며 "이는 2020년 1~3월 11번 '핫100' 정상을 찍었던 로드 리치의 '더 박스(The Box)'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닐슨뮤직 데이터를 인용해 "'버터'는 9월 2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1220만을 기록했으며,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는 1070만 건, 다운로드 수는 14만 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외에도 '송 오브 더 서머'와 '디지털 송 세일즈' 최신 차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글로벌 서머송으로 자리잡은 '버터'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팝 가수 메건 디 스탤리언이 피처링에 참여한 '버터' 리믹스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