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내년까지 S&P500 상승폭 6% 불과...퀄리티 주식에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07:39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1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7일 오전 08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의 전문가들이 연말 미국 주가지수는 현재 수준에서 큰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미미한 수익률이 전망된 가운데 재무건전성이 우수하고 이익률이 상승하는 '퀄리티' 주식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제시됐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가 월가 전문가 6명에게 설문을 한 결과 연말 S&P500 전망치 평균값은 4585포인트(이하 단위 생략)로 지난주 3일 종가 4535 대비 1.1% 높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현 수준에서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년 말 S&P500 전망치는 3일 종가보다 5.8% 높은 4800로 조사됐다. 연초 이후 S&P500이 20.8% 오른 점을 고려할 때 상승폭이 미미하다는 평가다. ▲정점에 오른 재정부양책 효과 ▲기업 실적 증가세 둔화 ▲연방준비제도(연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연방정부의 증세 가능성 등이 그 이유로 거론됐다.

관련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 전략담당 책임자(올해: 4825, 내년: 4715) ▲누빈의 사이라 말릭 글로벌 주식 부문 최고투자책임자(올해: 4600, 내년: 4850) ▲RBC캐피털마켓츠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주식 전략담당 책임자(올해: 4325. 내년: 없음) 등이다.

또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국 주식 부문 수석 전략가(올해: 4225, 내년: 4225) ▲블랙록의 마이클 페데릭스 멀티애셋 전략 부문 인컴투자 책임자(올해: 4625, 내년: 4850) ▲스테이트스트리트의 가우라브 말릭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올해: 4550, 내년: 4800)가 설문에 응했다.

전문가들은 장기금리가 상승하며 주식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국채 10년물 금리의 연말 전망치 평균값은 1.65%(3일 종가 1.326%), 내년 말은 2%로 각각 조사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S&P500의 주가수익배율(내년 주당순이익 예상치 기준)은 21.3배다.

일부 전문가는 장기금리가 2%를 웃돌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스트레이트스트리트의 말릭 전략가는 "장기금리가 2%나 2.25%를 넘어서면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에 대해 진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할 것"이라며 "2%를 넘어서는 것은 한동안 보지 못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올해 S&P500의 주당순이익(EPS) 204달러로 전년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EPS는 222.50달러로 증가폭이 9%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퀄리티 주식에 주목하라는 의견을 냈다. 퀄리티 주식은 재무건전성이 우수하고 이익률이 상승 궤도에 있으며 잉여현금흐름이 견조하게 반복적으로 창출되는 기업 등 우량주를 일컫는다.

다만 퀄리티 주식 투자 시점을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블랙록의 페데릭스 책임자는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경기 확장의 중간 단계로 진입 중인데 통상 이런 시기에 퀄리티 주식이 좋은 성과를 거둔다"며 현재가 투자 적기라고 했고 RBC의 발바시나 책임자는 내년 하반기를 거론했다.

RBC의 발바시나 책임자는 현재 에너지를 포함한 경기민감주와 기술 등 그로스(성장주)주에 대해 비중확대 입장이라며 내년 하반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데 이때 퀄리티 주식이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웰스파고의 하비 전략가는 경제활동 재개 관련주와 경기방어주를 혼합해 투자하는 것이 현 국면에서 최고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