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美 증시 거품 제대로 꼈다"…조정 대비 현금 비중 늘려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6일 오전 09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다양한 외부 악재에도 사상 최고치에서 내려올 생각을 않는 뉴욕 증시에 거품이 심각하게 낀 상태이며, 투자자들이라면 조정을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또 나왔다.

5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전략가는 "지나고 나서야 명확하게 보였던 과거 시장 고점들에서 나타난 것과 비슷한 막대한 수준의 거품이 현재 시장에 껴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말리는 현 시장 상황은 닷컴 버블 직전인 1999년과 2000년, 2008년 금융위기 직전 2년 간의 상황 등과 상당히 유사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닷컴 버블 당시에는 펀더멘털을 무시하고 주가가 고공행진을 한 기업들이 많았는데, 올해 AMC(종목명:AMC)나 게임스탑(GME)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밈(meme) 주식들이 날아오르고 있는데, 사실 이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을 가진 것도 아닌데 단 며칠 만에 주가가 2000%씩 뛴다"면서 "스팩(SPAC)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 시장은 매우 매우 비싼 수준이며 과매수 상태"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QQQ의 경우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 대비 70%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으로 과거 조정장이 나타났을 때보다 고평가가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높아진 QQQ 프리미엄 [사진=CNBC 인용] 2021.09.06 kwonjiun@newspim.com

다만 말리는 조정이 오더라도 이전과 같은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조정이 오니 무조건 매도하라거나, 현금을 50% 내지 최소 20%라도 들고 있으라는 조언을 하는 게 아니라 현금 비중을 지금보다는 좀 더 높게 가져가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야 조정이 왔을 때 저가 매수에 나설 수 있고, 무엇보다 15~20% 수준의 조정을 맞닥뜨렸을 때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도 버틸 수 있으며, 후에 반등에 따른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찬티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이자 리도 어드바이저스 수석 시장전략가로 있는 지나 산체스는 투자자들이 하락을 촉발할 수 있는 촉매제를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말리와 같은 인터뷰에 참여한 산체스는 "우리가 매우 강력한 기대감을 시장 가격에 반영했다는 사실 자체가 최우선 하락 촉매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겠지만 당장 내년에는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체스는 또 GDP 전망치와 마찬가지로 기업 실적 성장세도 강력했던 올해가 비교 기준점이 되는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면서, 실적이 견실해도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초래될 여지는 상당하다는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더 중요한 두 번째 촉매제는 유동성이 축소되는 상황"이라면서 이때야말로 진정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자산매입 축소 계획을 시사한 연방준비제도가 유동성 축소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오는 21일과 22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중요한 시장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