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개도국 가운데 최초로 선진국 반열 올라"
"선진국형 민간 기업 중심의 경제체제로 바꿔야"
[화성=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7일 "삼성은 반도체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최고 회사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방명록에 "세계로 나가자!"라고 적었다.
이날 삼성전자 방문 일정에는 백용호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박순자 여성총괄위원장이 동행했다.
[화성=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7일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 윈도우 시찰에 나섰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9.07 taehun02@newspim.com |
홍 후보는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는 세계 10대 경제강국에 들어갔다"며 "국가가 갑질하는 경제체제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 "우리나라는 지난 7월 국제사회서 개도국 가운데 선진국 반열에 오른 최초의 나라가 됐다"며 "따라서 다음 정권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에 걸맞는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대한민국의 경제체제를 선진국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간 기업 중심의 자율성과 창의성으로 경제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국가는 민간 기업의 애로사항을 제거해주는 역할게 그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강화된 기업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홍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것을 거론하며 "미국에서는 전직 대통령을 구속시킨 일이 한 번도 없었다"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보복을 멈춰야 할 시기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국가가 지금처럼 기업에 갑질을 해서도 안 된다"며 "이것은 국가경쟁력을 해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 임원진들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반도체 생산라인 윈도우 시찰을 끝으로 방문 일정을 마쳤다.
[화성=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7일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 윈도우 시찰에 나섰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9.07 taehun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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