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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윤석열 캠프, 고발 사주 의혹 전면 반박..."고발장 출처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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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자 분량의 10가지 반박 자료 배포
윤석열 "여권의 정치공작" 반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6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윤 후보의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고발장의 작성자와 출처를 알 수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윤 캠프는 또한 반박 내용을 총 10가지로 정리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윤 후보 역시 "여권의 정치공작"이라며 반발했다.

윤석열 국민캠프는 이날 '고발 사주 의혹 오해와 진실'이라는 5000자 분량의 반박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캠프는 "대선 정국에서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음해성 보도가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실체적 진실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고발장의 작성자와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음해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반박 이유를 밝혔다.

윤 캠프는 우선 "고발장의 작성자와 출처를 알 수 없다"고 첫 번째 근거를 제시했다.

윤 캠프는 "고발장 내용으로 볼 때 검사가 작성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논리적 비약"이라며 "우선 고발장을 쓴 의혹의 당사자로 떠오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6일 "고발장 작성과 송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고 말했다.

윤 캠프는 이어 "고발장 내용을 보면 검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기엔 무리한 표현들이 많다"며 "검사가 작성했다고 보기엔 너무나 투박하다. 시민단체나 제3자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윤 캠프는 또한 ▲한겨레가 공개한 '고발장'은 공개 자료를 토대로 작성 가능한 수준 ▲당시 배용원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윤석열 총장 고립'을 위해 대검에서 부임한 인사 ▲채널A 사건 관련 당시 '지현진 판결문'의 출처를 검찰로 단정하기 어려움 ▲성격이 다른 사건들을 하나의 고발장에 모두 담은 것도 비상식적 ▲김웅의 최초 해명에서 '고발장 작성자는 자신'이라고 밝힌 점 ▲고발 시기에 대한 문제 ▲4월 3일 고발장 작성과 송부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총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찰권 사유화한 장본인은 문재인과 추미애를 제시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캠프는 "보도가 이뤄지고 언론에서 '청부 고발' 프레임을 덮어씌웠다. 검찰총장과 법무장관은 기다렸다는 듯이 거들고, 여당 대선후보들과 범여권 인사들이 한 목소리로 공격하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하려면 채널A 공작과 옵티머스 수사 뭉개기, 여권 수사에 대한 수사 지연 내지 방해 의혹 등을 먼저 수사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윤석열 캠프의 '고발 사주 의혹' 오해와 진실 전문이다.

● 총론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보도에 이어 한겨레신문이 6일 이른바 '사주 의혹' 고발장을 보도하면서 대선 정국에서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음해성 보도가 확산되고 있음. 그러나 실체적 진실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고발장의 작성자와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음해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음.

① 고발장의 작성자와 출처를 알 수 없음

- 고발장 내용으로 볼 때 검사가 작성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논리적 비약임. 우선 고발장을 쓴 의혹의 당사자로 떠오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6일 "고발장 작성과 송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음.

- 또한 고발장 내용을 보면 검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기엔 무리한 표현들이 많음.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진두지휘하면서 정부·여당과 진보세력 지지자들에게 역적 같은 존재가 되고 말았다. 제 역할과 본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윤 총장과 검사들을 헐뜯고 비난했다. 정부와 여당 골수 지지자들은 서초동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윤 총장 퇴진운동을 벌였고, 이러한 부조리를 참다못한 많은 국민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맞불집회를 열었다. 일련의 방송보도와 여권 인사들의 맞장구치기는 '범여권, 범진보세력의 총선 승리를 목적으로 한 모종의 계획적 언론 플레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검찰총장 가족과 측근 검사장을 비방하는 허위 정보를 제공해 보도하게 해 투표를 앞둔 국민들을 호도, 기망하는 행위야말로 심각한 '정언유착'으로 범죄행위다."

- 이 같은 표현을 검사가 작성했다고 보기엔 너무나 투박함. 시민단체나 제3자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임.

- 당시 시민단체의 고발이나 페이스북, 유튜브를 찾아보면 이런 내용들이 많이 나와 있음. 윤석열 총장의 심경을 대변한 것이 아니라 당시 권력에 대한 수사를 방해 받고 있던 '윤석열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심경을 대변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임.

- "좌파정권 유지라는 동일한 이해관계" "내통" 등을 공안사건 공소장에서 볼법한 표현이라고 보도했는데, 보수 유튜버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 표현임. 이러한 표현에 검사로서의 전문성과 식견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려움. 무리한 논리 비약일 뿐 아니라 억지로 검찰애서 쓴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곳곳에서 엿보임.

② 한겨레가 공개한 '고발장'은 공개 자료를 토대로 작성 가능한 수준

-고발장에 "사실 김건희는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볼 때 '고발장 작성자가 사실 관계를 조사·확인하고 쓴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불과함.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과 금감원과 경찰에서 내사 종결된 사건인 점은 이미 2020년 2월 여러 언론 기사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던 것으로 누구나 확인 가능하고 쓸 수 있음.

-오늘 공개된 김건희 주가조작 범죄사실 부분은 언론 기사 외에는 "사실 김건희는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는 부분 밖에 없음. 구체적인 내용이 전혀 없어 사실 관계를 모르는 사람이 원론적 입장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임.

③ 당시 배용원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윤석열 총장 고립'을 위해 대검에서 부임한 인사

- 고발장 접수처를 대검 공공수사부로 지정했다고 해서 검찰 개입의 증거로 보기는 무리임. 대검 공공수사부에 접수하는 것은 검사만이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니며 '사세행' 같은 시민단체도 상황에 따라 공공수사부나 공수처 등을 고발기관으로 정하고 있음.

- 당시 배용원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20년 1월 '1차 대학살 인사'를 통해 울산시장 부정선거 개입 사건 수사 라인을 축출하고 앉힌 사람임. 윤석열 총장이 자신을 고립시키기 위해 추미애 법무장관이 앉힌 사람을 활용해 '청부 수사'를 계획했다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것임.

④ 채널A 사건 관련 당시 '지현진 판결문'의 출처를 검찰로 단정하기 어려움

- 지현진 판결문의 입수 시기나 경로가 불분명한데다 야당에 은밀하게 '고발 사주'한다고 하면서 고발장에 익명이 아닌 실명 판결문을 첨부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움.

- 사기 등 전과5범인 지현진은 그동안 수차례 정치적 사건에 등장한 인물로 판결이 확정돼 누구나 익명의 판결문은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음. 이런 상황에서 실명 판결문을 고발장에 첨부할 경우 오히려 고발장 출처에 의심을 받을 수 있음.
당시 기자들은 지헌진에 대한 실명 판결문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음. 2020년 4월 10일자 동아일보 보도 '사기 등 전과5범 지씨,이철 대리인이라며 기자 접근' 보도에서 나타나듯 기자들은 지현진 판결문 전체를 확보하고 있었음.

⑤ 성격이 다른 사건들을 하나의 고발장에 모두 담은 것도 비상식적

- 고발장에는 최강욱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등 각각에 대한 개인적인 명예훼손 사건이 한꺼번에 들어 있음.

- 위 사건들은 피고발인들이 제각각일 뿐 아니라 공익 사건(공직선거법 위반)과 사익 사건(명예훼손)으로 구분되며 명예훼손 사건도 피해자가 제각각임.

- 이렇게 고발하면 전체적으로 수사가 끝날 때까지 결론을 내지 못해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없음. 수사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검사가 작성한 것이라면 이런 식의 고발장을 작성한다는 것은 상식 밖임. 고발장의 주체가 검사라는 주장은 비합리적임.

⑥ 김웅의 최초 해명에서 '고발장 작성자는 자신'이라고 밝힌 점

- 김웅과 뉴스버스와의 9월 1일 최초 통화에서 김웅은 고발자에 대해 "제가 초안을 잡은 걸로 알고 있다. 고발장 작성은 윤 총장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준성이하고는 이야기는 했는데 그거 제가 만들었다"고 언급함.

- 손준성 검사가 본인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한 점과 김웅이 '초안 작성자는 자신'이라는 언급에서 볼 때 고발장 작성은 김웅 또는 제3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는 것이 진실에 부합함. 김웅 의원이 이 부분에 대해 실체적인 진실을 밝혀야 함.

⑦ 고발 시기에 대한 문제

- 2020년 4월 3일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언론의 실명 보도가 있기 전이었음.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20년 4월 7일 채널A 사건을 고발했으며 고발장에는 '한동훈' 실명 대신 '성명불상'으로 기재했음. 따라서 고발장에 굳이 한동훈 이름을 실명으로 넣어 고발을 사주할 이유가 없음.

- 김건희 씨 주가조작 사건 또한 2020년 4월 7일에 최강욱 의원이 고발했음. 당시 금감원과 검찰은 이미 내사 종결한 상태라고 발표했으므로 주가 조작에 대해선 걱정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를 굳이 고발장에 넣을 이유가 없었음.

-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았는데 윤석열 총장이 먼저 고발을 사주해 한동훈, 김건희 이름을 언론에 오르내리게 하고 조사까지 받도록 할 이유가 전혀 없음.
만약 검찰총장이 고발을 사주하려고 했다면 어떻게 말단 당직자에게만 보내고 정식으로 보고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검찰총장이 검찰 내부자를 시켜 고발을 사주했다면 왜 후속 보고는 없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남음.

⑧ 4월 3일 고발장 작성과 송부가 하루 만에 이뤄졌다?

- 4월 3일 반나절 만에 고발장 작성 지시와 작성, 보고, 검토, 승인, 송부까지 이뤄졌다는 것은 일의 수순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없음. 전달자가 곧 작성자라는 프레임으로 사안을 보기 때문에 고발장을 검사가 쓴 것처럼 오도하고 있음.

- 2020년 4월 3일 당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1차 대학살 인사'가 이뤄진 후여서 대검 간부 대부분이 '추미애 사단'으로 바뀐 시점임. 실제 최강욱의 경우 시민단체가 고발한 공직선거법 위반이 명백했음에도 서울중앙지검에서 한참을 끌다가 뒤늦게 기소했음.
이런 상황에서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명약관화함. 만약 고발이 됐다고 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 명백한 데도 사주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음. 논리적 정합성이 부족함.

⑨ 총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 야당에서 고발장을 사주 받자마자 고발하더라도 4.15 총선 전에 결과가 나올 수 없는 물리적 상황이었음. 고발장이 접수되면 사건 배당에만 수일에서 십수 일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임. 물리적으로 총선일까지 수사 결과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총선 코앞'을 강조한 프레임은 거짓 선동에 불과함.

⑩ 검찰권 사유화한 장본인은 문재인과 추미애

- 조국 사건과 울산시장 부정선거 사건을 수사한 윤석열 총장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2020년 1월 검찰 학살 인사로 윤석열 총장을 대검에 고립시켰음. 윤 총장의 지휘 체계를 마비시킨 후 채널A 사건을 공작해 수사팀을 대거 결성했으나 정권의 의도와 다르게 진실이 밝혀져 결국 무죄가 났음. 그럼에도 최강욱 황희석 제보자간의 검은 커넥션은 검찰에서 수사하지 않고 뭉개고 있는 실정임.

- 검찰권의 사유화는 문제인 대통령과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하고 있음. 검찰을 권력에 복속시켜 권력 비리 수사를 못하게 했음. '사세행'이라는 시민단체는 윤석열 후보 측을 30여 차례 고발했고, 고발되는 족족 공수처와 검찰에서 전방위적 수사를 벌이고 있음.

- 이번에도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보도가 이뤄지고 언론에서 '청부 고발' 프레임을 덮어씌움. 검찰총장과 법무장관은 기다렸다는 듯이 거들고, 여당 대선후보들과 범여권 인사들이 한 목소리로 공격하고 있음. 채널A 사건과 한명숙 전 총리 관련 모해위증 사건에서도 확인된 너무나도 익숙한 공작정치의 레퍼토리임. 1999년과 2002년에 벌어진 '병풍(兵風) 조작' 사건의 망령을 떠올리게 함.

- 국정조사를 하려면 채널A 공작과 옵티머스 수사 뭉개기, 여권 수사에 대한 수사 지연 내지 방해 의혹 등을 먼저 수사하는 것이 순서일 것임.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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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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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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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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