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명, 윤석열 정치공작 의혹에 "민주개혁진영, 공동대응하자"

기사입력 : 2021년09월03일 17:27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08:37

與 경선 후보 공동대응과 당력 총동원 제안
"진상 규명 철저하게 하고 책임 엄중히 물어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인사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의혹에 대한 민주개혁진영의 공동대응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진실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윤석열 검찰의 중대한 헌법파괴, 국기문란 사건이 아닐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자치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10대 정책공약' 이행을 약속하는 협약에서 안경을 고치고 있다. 2021.09.03 leehs@newspim.com

그는 이어 '우리당 대선후보들의 공동대응'과 '당력의 총동원'을 요구하면서 "(윤 전 총장의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을 엄중히 묻기 위해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들의 공동대응 제안에 대해 "후보별 유불리를 따질 사안도 개별적으로 대응할 일도 아니다"라며 "어떤 형태의 정치 공작도 반대해왔던 민주당 소속 후보로서 사안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진상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빠른 시간 안에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당력을 총동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회 안에서 구체적이고 세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급히 법사위를 열어 대검과 법무부 합동조사를 강제하고 필요하면 국정조사와 공수처 수사도 촉구해야 한다. 조속히 촉구대회를 열어 민주당의 강력한 의지를 국민께 말씀드리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러면서 "단지 유시민, 최강욱, 황희석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열린민주당과 검찰에 비판적인 언론인만의 문제도 아니고 검찰개혁을 주장하거나 무소불위 검찰권력에 비판적인 모든 개혁세력과 개인이 해당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 모든 민주개혁진영이 공동대응을 모색하면 좋겠다"며 "얼마 전 이번 대선이 국정농단세력의 귀환을 막느냐 막지 못하느냐가 달린 중차대한 선거라는 말씀을 드렸다.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이를 한번 더 확신하게 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적폐세력은 박근혜 청와대에만 있지 않았다. 피의사실 공표, 기소권 남용, 검찰출석 망신주기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며 "검찰권력 사유화도 모자라 정치개입, 보복 청부수사까지 기획하는 검찰이라면 중단 없는 개혁의 대상일 뿐이다. 다시 한 번 검찰개혁의 정당성을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