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전당의 공간을 둘러보며 아시아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권역 투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 두 차례씩 모두 8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감성야행 포스터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1.09.06 kh10890@newspim.com |
참여자는 먼저 민주평화교류원(옛 전남도청) 일대 공원에 식재된 나무와 꽃의 의미를 해설사에게 들으며 산책한다.
이어 라이브러리파크 북라운지에서는 태국 전통축제에서 잎으로 만든 조그만 연꽃 모양의 배를 향초와 생화로 꾸미고 강가나 호수변에 띄워 행복을 기원하는 '로이 끄라통'을 모티브로 하는 전통 소원 꽃 바구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문화전당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야간투어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전당 야외산책과 태국 소원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뿐 아니라 제공되는 케이터링 키트와 함께 영화 감상 등을 즐기며 색다른 초가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야간투어에는 ACC의 미디어월에서 서울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참여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 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야외공간에서 관람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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