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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랩스, 서울대와 협력해 'AI 연구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

기사입력 : 2021년09월03일 17:36

최종수정 : 2021년09월03일 17:36

양측 협약 통해 인력 교류, 공동 연구, 연구 결과물 공유 등 추진

[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SK그룹의 산업용 인공지능(AI) 전문기업 가우스랩스가 서울대와 손을 잡고 AI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가우스랩스와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는 이정우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에서 협약식을 갖고 AI 관련 연구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 소장 이정우 교수(왼쪽), 가우스랩스 김영한 대표가 산업용 AI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력 교류, 공동 연구, 연구 인프라 및 연구 결과물 공유 등을 추진한다. 또한 우수한 인재가 가우스랩스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가우스랩스는 지난해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설립하며 출범했다. 현재는 SK하이닉스의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향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산업용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우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은 "세계적인 산업용 AI 회사를 지향하는 가우스랩스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아가며 역량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1991년 설립된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는 30년 동안 AI 근간이 되는 ICT 융합 분야 전반에서 뛰어난 인물을 배출해 온 인재 양성의 산실"이라면서 "활발한 연구개발과 인적교류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우스랩스는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또 국내외 유수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넓혀가며 기술력과 우수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앞선 6월에는 서울대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과정과도 연구 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limjh03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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