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사모펀드와 한샘에 눈독 들이는 롯데, '가구-유통' 시너지 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 PEP와 한샘 인수 타진...직접 투자 보다 안정에 방점
현대, 신세계와 '백화점 3파전' ...단숨에 업계 1위 예고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그룹이 '가구업계 1위' 한샘의 인수를 타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증하는 가구·리빙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지난 수년간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었던 롯데가 사모펀드(PEP)와 손을 잡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가 PEP와 한샘을 공동 인수하게 되면 '가구와 유통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업계 1위 자리까지 단숨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2.17 hj0308@newspim.com

◆ 안정적 M&A추진, PEP와 협업...직접 투자 대신 리스크 최소화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함께 한샘 인수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달 IMM PE는 조창걸 회장과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한 지분 30.21% 및 경영권 양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인수금액 조달을 위해 롯데와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IMM PE는 인수금액 조달을 위해 롯데와 손을 맞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샘이 제시한 매각 가격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IMM PE는 거래 규모의 절반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절반은 에쿼티 방식으로 투자 받아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룰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SI)들과 지분 규모와 투자 형태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SI의 지분 참여율은 30~40%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IMM PE가 한샘을 위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의 일부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나머지 재원은 금융권 등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롯데는 사모펀드와의 협업을 통해 직접 투자 대신 적은 투자액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수년간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었던 롯데가 성공이 보장된 M&A만 뛰어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PEP 특성상 기업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당초 한샘이 매각될 당시 사모펀드인 IMM PE의 단독 인수로 가닥잡혔다. IMM PE는 국내 M&A 분야 대표주자로 관계사인 벤처캐피털 IMM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오하임아이엔티, 버킷플레이스 등 업체들과의 시너지가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샘의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출점, 해외진출 등 막대한 투자를 요구하는 중장기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최근 몇 년 사이 PEF들은 이러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홀로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고 기업과 협력 전략을 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업과 PEF의 제휴가 안정적 경영과 자본력의 결합이란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PEP들은 인수기업을 통상 3~5년 단위로 재매각하는데 투자금 회수를 위해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둔다"며 "한샘의 경우 가구·리빙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는 만큼 온·오프라인 확대, 해외진출 등 중장기 사업이 일부 축소될 거란 우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많은 M&A 거래 성사 건수를 자랑한 롯데가 최근엔 투자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M&A 시장에 나온 매물들의 몸값이 고공행진하자 다소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9.03 shj1004@newspim.com

단숨에 업계 1위...유통·인테리어 계열사와 시너지 기대

무엇보다 롯데그룹의 한샘 인수 추진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인테리어·가구 시장이 급성장하자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7조원대였던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2015년 12조5000억원으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1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인 현대백화점 그룹은 현대리바트, 신세계는 까사미아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인수 검토라 판단된다. 롯데가 이번에 한샘을 공동인수할 경우 국내 3대 백화점이 모두 가구업체를 계열사로 두게 된다.

특히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한샘 인수는 매력적으로 꼽힌다. 한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2년 연속 2조원 매출 달성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2분기에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조1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롯데가 한샘을 인수할 경우 단숨에 1위로 성장하는 가구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9.03 shj1004@newspim.com

한샘은 플래그십 스토어 디자인파크, 리하우스, 키친바흐 등 85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갖췄다. 업계 최대 규모다. 여기에 한샘몰을 통한 온라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표준화된 디자인, 자체 생산, 광범한 대리점 협력체계를 앞세운 원스톱 서비스로 최근 인테리어 부문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롯데 역시 가구 부문은 롯데하이마트와 롯데백화점 등 유통 계열사와 인테리어는 롯데건설, 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는 한샘이 지난해 1분기 이후 매 분기 20% 이상 증가한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부문의 매출 성장은 가구 시장내의 지위, 인력 채용 등을 감안하면 계속될 것"이라며 "롯데의 롯데하이마트·건설 등 다양한 계열사와 한샘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지주 관계자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은 맞지만 투자 검토 단계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