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캘리포니아 산불 '칼도'가 강풍을 타고 다시 크게 번지면서 호수 타호 남단 리조트 도시 사우스 레이크 타호 시에서는 수천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N등에 따르면 이날 사우스 레이크 타호 시까지 번진 산불 '칼도' 진화를 위해 소방대가 고전하고 있으며 이 지역 뿐만 아니라 이웃 네바다주의 일부 주민들까지도 대피령에 따라 피난길을 나서고 있다.
이 지역 최대 산불 2개 가운데 하나인 칼도가 접근해 오면서 약 2만2000명의 주민들이 대피령에 따라 대피하느라 도심 거리는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여름휴양도시인 이곳은 평소 때라면 관광객으로 붐비겠지만 지금은 산불로 짙은 연기와 수증기 섞인 연무만 가득차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다음날까지 습도가 낮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풍속 시속 48km의 강풍도 계속 불 것으로 예보했다.
[캘리포니아 로이터 =뉴스핌] 이영기 기자 =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불 '칼도'가 계속 번져 주택들이 집중해 있는 타호까지 접근하고 있다. 2021.09.01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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