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HMM 노사 1일 끝장토론서 파업 '분수령'…육·해상노조 2일 기자회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육·해상노조 모두 파업 결의…1일 협상카드로 활용
육상노조 투표결과 직후 기자회견 '사측 대응 확인 후'로 미뤄
입장차 좁힐지 '관건'…어떤 결론이든 노조 입장 정리할 듯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HMM 해상노조에 이어 육상노조까지 파업을 결의하면서 물류대란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내달 1일 사측과의 교섭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만큼 양 노조는 쟁의권을 협상 카드로 활용해 협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HMM]

◆ 육·해상노조 모두 조합원 투표로 파업 가결…노사 입장차 좁히기 '관건'

31일 육상노조는 지난 30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조합원 791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97.88%를 기록했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755명 가운데 755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는 16명(2.12%)에 그쳤다.

이날 파업을 결의한 육상노조는 해상노조와 공동행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해상노조는 지난 22~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1%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시켰다. 양 노조는 지난 24일 배재훈 사장과 교섭을 재개한 뒤 공동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쟁의행위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관건은 내달 1일 열리는 사측과의 추가 교섭이다. 노조는 육상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직후로 계획했던 기자회견을 내달 2일로 미뤘다. 사측에 전향적인 대응을 촉구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1일 배 사장과의 추가 교섭에서 사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노조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교섭에서 노사가 입장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에 따라 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 사측은 임금 8% 인상과 격려·장려금 500% 지급 등의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를 설득하지는 못했다. 노조는 임금 25% 인상, 성과급 1200% 등 원안 이후 추가 안을 내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최소한' 두자릿수 인상안 등을 거론하며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HMM]

◆ 노조, 쟁의권·단체 사직서 등 협상카드로 활용…정부 중재도 '관심'

노조는 조합원 투표로 확보한 쟁의권을 1일 교섭에서 협상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 모두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여파가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당장 파업이 가능한 노조가 협상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사실상 사측의 요구를 수용해 2.8% 인상안에 합의한 반면 올해는 최소한의 임금 정상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셈이다.

해상노조는 조합원으로부터 단체사직서, 교대신청서와 MSC 지원서도 확보한 상태다. 39척 선박에서 일하는 해상직원 317명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휴가자 120명과 조합원이 없는 선박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조합원이 서류를 제출했다는 게 해상노조의 설명이다. 현재 HMM 해상노조 조합원이 승선 중인 선박은 43척이다. 다만 사측은 한국인 선원을 채용 중인 MSC가 계약직을 뽑고 있어 실제 이직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1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교섭은 끝장토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역시 교섭이 밤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기자회견 일정을 1일 교섭 이후가 아닌 2일로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교섭에서 합의 또는 결렬 등 어떤 결론이 나오든 이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중재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해 "(HMM 노사 협상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자율적인 협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수출입 물류 관련 부처와 노사 양측, 채권단과 협의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MM 노조 관계자는 "물류대란을 일으킬 수 있는 HMM 파업에 촉각이 쏠려있는 만큼 사측의 전향적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MM 관계자는 "양측이 파업보다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