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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vs 11.8%' HMM 노사 인상 격차 줄었지만…변수는 '감정의 골'

기사입력 : 2021년08월27일 07:14

최종수정 : 2021년08월27일 07:14

'3주 간 6800억' 피해 공감대…인상안 격차도 감소
'기다려달라' 회사 신뢰 하락…해상노조 일부 사직 강행
"열악한 선원여건 알리고 제도개선"…문성혁 장관 "협의 지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선원들로 구성된 HMM 해상노조가 사직서 제출 등 단체행동을 연기하면서 노사 합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거치면서 양측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점은 부담이다. 해상노조에 이어 육상노조 역시 파업을 결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달 1일 열리는 노사 협상 테이블에서 합의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HMM]

◆ 사측 중재안 제시, 노조도 '컨설팅 수준' 한발 물러났지만…노조원들, 회사 신뢰 하락

27일 업계에 따르면 배재훈 HMM 사장과 김진만 육상노조 위원장, 전정근 해상노조 위원장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HMM 본사에서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만 논의를 지속하기 위해 오는 1일 재교섭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추가 협상 의지를 확인했다.

노사는 국내 수출기업 등에 미칠 피해 등을 고려해 파업을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 만약 파업이 3주 간 진행되면 해운동맹 소속 선사에 대한 보상 등 피해 규모만 약 6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사측은 보고 있다. 항만 내 선박, 물류 정체로 인해 전 세계 운항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양측의 입장차 역시 원안에 비해 상당부분 좁혀졌다. 앞서 임금 5.5% 인상, 100% 격려금 지급을 제시한 사측은 육상노조의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 8% 인상, 격려금 300%, 장려금 200% 등의 조정안을 제시하며 노조를 설득했다. 교통비 월 10만원 인상, 복지카드 포인트 연 50만원 인상 등을 포함하면 실질 인상률은 10.6%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임금 25% 인상, 성과급 1200%를 고수했던 노조 역시 임금 11.8% 인상, 성과급 800% 등 최소 컨설팅 수준 이상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며 한발 물러났다. 노조는 사측이 임단협 직전 진행한 컨설팅에서 이러한 인상안을 보고받아 산업은행과 공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사측은 "컨설팅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고 6월 초는 컨설팅 초기단계여서 적정 급여 수준을 제시하기에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아직 회사 측에 어떤 결과도 제안되지 않았다"고 노조의 주장을 반박했다.

◆ 해상노조 일부 사직서 제출 강행…정부도 물밑 조율

문제는 노사가 두 달 가량 임단협을 진행하면서 감정의 골을 키워왔다는 점이다. 특히 노조는 배재훈 사장과 사측에 대한 피로감으로 신뢰가 낮아진 상황이다. 노조 집행부가 오히려 노조원들을 독려해 파업을 늦추고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해상노조 일부는 사직서 제출을 강행하기로 했다. 노조가 예고했던 단체행동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지만 개별 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육상노조 역시 2차 조정회의 후 사측의 조정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95%가 반대표를 던졌다. 사측은 대의원 투표보다 조합원 투표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해 노조를 설득했지만 오히려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반대가 나왔다.

선원 부족을 호소하는 해상노조의 경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처우 개선에 힘을 쏟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외국 선사 대비 낮은 처우로 만성적인 선원 부족을 겪고 있어 남은 선원들이 격무를 강요받는 악순환을 지속할 수 없다는 취지다. 노조는 근로기준법 대신 적용받는 선원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전정근 해상노조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의 약속을 믿었지만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올해마저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사측과 경영진에 대해 노조원들의 신뢰가 사라져 오히려 투쟁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단순히 급여를 조금 더 받으려는 요구로 몰아갔지만 열악한 선원들의 여건에 대해 알리고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을 앞두고 정부도 물밑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해 "(HMM 노사 협상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자율적인 협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수출입 물류 관련 부처와 노사 양측, 채권단과 협의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MM 관계자는 "임단협 과정에서 노사 간에 입장차가 커질 수 있지만 언제가 됐든 결국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현재는 어느 정도가 적정수준인지 알 수 없지만 갈등이 마무리된 뒤에는 노사가 다시 힘을 합쳐 해운 재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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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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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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