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에서 이틀 사이 규모 2.0의 지진 2건이 발생했으나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분께 광양시 북북동쪽 7㎞ 지역에서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00도, 동경 127.73도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분께 광양시 북북동쪽 7㎞ 지역에서 2.2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 누리집 캡처] 2021.08.28 ej7648@newspim.com |
이날 오전 광양시 중마동 주민이 "진동을 느꼈는데 지진이 맞느냐" 등 문의 전화 1건이 광양시청에 접수됐다.
지진의 계기진도는 전남과 경북 각각 최대 3이다. 계기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광양시 북북동쪽 7㎞ 지역에서는 전날 오전 9시 23분께에도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하기도했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38차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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