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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세 이하 위중중 환자 99% 백신 미접종…사망자 13명 중 10명 기저질환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5:19

7주간 20~40대 위중증 417명 중 미접종자 412명
젊은층 주요 이상반응 432건…129건 인과성 인정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 가운데 최근 7주간 49세 이하 위중증 환자 417명 중 412명이 미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3명으로 이중 10명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7주간 코로나19 사망자로 보고된 177명 중 20~40대 사망자는 13명(7.3%)이며 이 중 10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주요 기저질환은 악성신생물 4명, 순환기계 질환 4명, 내분비계·대사성 질환 4명 등이다.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최근 7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40대 연령군의 환자발생 비중이 55.8%(6,832명)로 가장 높았으며, 일평균 발생률 인구10만 명당 4.4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최근 7주간 연령별 발생률 [자료=보건복지부] 2021.08.26 dragon@newspim.com

20~40대 위중증 환자는 417명(위중중률 1%)이며 위중중 환자 중 미접종자가 412명(98.8%)으로 대부분으로, 1차 접종자는 4명(1%), 접종완료자는 1명(0.2%) 이다.

접종완료자 발생 시작 시점인 4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해당 연령대 확진자의 예방접종력을 분류한 결과 18~49세 확진자 중 93.7%가 미접종자, 4.2%가 불완전접종자, 2.1%가 완전접종자였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의 96.3%, 30-39세의 91.4%, 40-49세의 92.4%가 미접종자이다.

49세 이하 청장년층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26일 기준으로 총 11만9509명 확진(전체 확진자의 49.1%)이며, 연령군별로는 20대 4만4375명(18.2%, 인구 10만 명당 652명), 30대 3만6478명(14.9%, 인구 10만 명당 531명), 40대 3만8656명(15.89%, 인구 10만 명당 466명)이다.

청장년층의 사망자 발생현황은 26일 기준으로 총 41명(전체 사망자의 1.8%)이며 연령군별로는 20대 8명(치명률 0.02%), 30대 11명(0.03%), 40대 22명(0.06%)이다.

청장년층의 위중증 환자 발생현황은 26일 기준으로 총 719명(전체 위중증 환자의 12.77%)이며 연령군별로는 20대 67명(위중증률 0.15%), 30대 193명(0.53%), 40대 459명(1.19%)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위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 평가를 위해 지난 5월 1일 이후 18-49세 확진자 3만5826명을 대상으로 확진 이후 28일 이내 위중증 및 사망 여부를 추적 관찰해 비교한 결과, 미접종자 중 중증화수는 292명(중증화율 0.85%)인 반면, 접종완료자 중 중증화수는 1명(중증화율은 0.17%)이다.

연령대별 위중증 환자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2021.08.26 dragon@newspim.com

미접종자 중 사망자는 8명(치명률 0.02%)인 반면, 접종완료자 중 사망자는 없었다. 코로나19 백신은 49세 이하 1058만7295건이 접종됐고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5만5920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53%(1차 0.57%, 2차 0.42%)이다.

신고 사례 중 97%(5만4224건)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고 3%는 중대한 이상반응이었으며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중대한 이상반응 비율은 증가했다.

49세이하 연령층에서 신고된 주요 이상반응 중 심의한 사례는 총 432건(사망 17건, 중증 69건, 아나필락시스 346건)이며 이중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129건(사망 2건, 중증 4건, 아나필락시스 123건)이었다. 또한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는 13건(사망 1건, 중증 12건)이다.

코로나19백신 이상반응 신고현황은 mRNA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신고율 0.28%(화이자 0.27%, 모더나 0.30%), 2차 접종 후 신고율 0.38%(화이자 0.36%, 모더나 2.0%)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 0.71%, 2차 접종 후 신고율 0.12%이었다.

연령대별 사망자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2021.08.26 dragon@newspim.com

추진단은 49세 이하 청장년층 중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67.2%(총 1510만명 중 1014만명)이며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814만명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 약 2241만5000명 대비 약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오늘은 18~49세 청 ·장년층의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 아직까지 접종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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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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