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百 무역센터점‧판교점에 단독 쇼룸 오픈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15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럭셔리 가구 브랜드가 한국에 상륙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인테리어 현대리바트는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GIORGETTI)'를 론칭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층 리빙관과 판교점 8층 리빙관에 각각 죠르제띠 쇼룸을 오픈해 제품 5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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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르제띠의 '허그' 제품. 사진=현대리바트 |
죠르제띠는 1898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123년 전통의 럭셔리 가구 브랜드다. 최고급 가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구 전문 브랜드로 창립자 루이지 죠르제띠(Luigi Giorgetti) 이후 4대째 이어져 오고 있다.
가구업계에서 죠르제띠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목재 가공 기술로 정평이 나있다. 123년간 쌓아온 특유의 원목 가공 기법으로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품 목재 '카날레토 월넛(최상급 호두나무)'을 활용해 기하학적인 곡선 라인의 의자나 캐비닛 등을 만들 수 있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모든 제조공정이 이탈리아에서 이뤄진다. 각 제품마다 죠르제띠 만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받은 장인이 소재 재단, 가공, 마감 등 모든 제조과정을 직접 맡는 100% 오더 메이드 방식으로 생산되며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대표 제품으로는 유려한 곡선과 미적 균형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 20개의 원목을 각각 가공해 만든 1인용 의자 허그(HUG)를 비롯해 흔들의자 무브(MOVE), 지진계의 바늘을 형상화해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데스크 에라스모(ERASMO) 등 이다. 판매가격은 1500만원대부터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죠르제띠는 이탈리아 왕실용 가구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까지 그 품질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독보적인 '위버 럭셔리(uber luxury·초고가 명품) 가구 브랜드'"라며 "현재도 전세계적으로 왕실이나 오피니언 리더들이 제품을 직접 주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