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와 함께 '제왕운기의 산실, 천은사'를 발간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동안거사 이승휴 선생의 사상을 선양하며 향토문화 유적의 보존․전승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승휴 제왕운기 문화제사업의 일환으로 제왕운기의 산실, 천은사를 발간했다.
제왕운기의 산실, 천은사 표지.[사진=삼척시청] 2021.08.25 onemoregive@newspim.com |
저자인 김도현 문학박사는 천은사를 이해하는 데 사용된 다양한 사료와 유물·유적 분석 등을 통해 천은사의 연혁과 역사성, 복장유물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해석을 시도해 전통사찰로서의 천은사의 역사적 의의가 재조명되기를 원했다.
특히 민족사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국내 고대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이승휴 선생이 10여 년 이상을 천은사에 머무르며 '제왕운기'를 저술한 유서 깊은 사찰이라는 면에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하영미 문화공보실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청, 관내 유관기관 및 공공도서관 등에 본 신간을 배부해 동안거사 이승휴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선양하는데 홍보할 계획"이라며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와 함께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지의 보전․전승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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