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신 청사신축 사업 설계공모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설계공모 공모 포스터[사진=남해군] 2021.08.23 news_ok@newspim.com |
군은 남해읍 망운로9번길 12일원 1만8395㎡ 부지에 공사비 598억, 설계비 38억원을 투입해 1만9806㎡ 규모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남해군이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가 후원하며 총 2단계로 지명공모 혼합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는 국내 건축 관련분야 전문가, 공동응모 시 총 3명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2단계는 1단계에서 당선한 4팀과 운영위원회에서 지명한 3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군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신청사 편입부지의 보상협의 및 이주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철거 및 문화재 조사(시굴 및 발굴) 과정을 거친다.
오는 12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1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원도심을 살리면서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에서 기존 남해군청사 부지를 확대해 신청사를 계획했다"며 "새롭게 지어지는 군청사는 군민의 화합과 미래를 고민하는 발전적 과정, 축복의 장으로 남해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건축적 문화자산이 될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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