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포인트(0.33)% 상승한 468.8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2.23포인트(0.27%) 오른 1만5808.0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00.22포인트(0.31%) 뛴 6626.1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9.04(0.41%) 오른 7087.90에 마감했다.
독일의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시장에 큰 부담이 됐다. 지난 7월 독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197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9.2% 상승을 예상했다.
또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지난주 영국 소매 판매가 깜짝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4주 연속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 및 레저 관련 주식은 델타 변종 확산으로 인해 여행 제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로 0.9% 하락했다.
마이클 휴슨 CMC 마켓스 UK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시장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연준의 테이퍼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일부 정부가 코로나19 제로 전략을 추구하면서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두려움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 지원 완화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는 시그널을 알 수있는 미국 잭슨 홀 회의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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