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8월 기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를 튼 기업은 전체 106곳, 분양공고 대비 분양률은 71.4%에 달한다.
업무협약식 장면[사진=익산시] 2021.08.20 obliviate12@newspim.com |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풀무원 김치 수출공장, 김 수출공장 SCDD, 순수본 등 국내 식품업체들이 입주하고 건강기능식품 프롬바이오를 비롯해 프레시지, 프레시고도 공장이 가동 중이다.
최근 냉동식품기업인 천일식품㈜과 건강기능식품기업 K스마트코리아㈜가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현재 분양 계약까지 완료한 106곳의 기업 가운데 53개 업체가 공장을 준공하고 정상 가동하고 있다. 17곳은 착공에 돌입한 상태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국내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 지난 17일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천일식품과 K스마트코리아는 첫 입주 기업이 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에서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로 입주하는 기업에게 법인‧소득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체들을 위한 8개 기업지원 시설들이 집적화되면서 유통부터 마케팅, 판로 확보까지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서면 기업들의 역량 강화 뿐 아니라 원스톱 지원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앵커기업을 발굴하고 유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까지 거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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