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정암리 전원마을 조성예정지 잔여 용지를 분양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분양은 지난 2019년 11월 선분양을 시작한 이후 추가로 2차례 분양을 추진해 매각이 완료된 31필지를 제외한 36필지 2만3147㎡가 대상이다.
양양군.[사진=양양군청] 2021.01.19 onemoregive@newspim.com |
정암지구는 강현면 정암리 336-1번지 일대 8만3657㎡, 67필지 규모로 지난 2019년 6월 착공해 현재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지적측량을 진행 중에 있다.
전원마을 뒤쪽은 설악산에 둘러싸여 있고 앞쪽으로는 탁 트인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와 낙산사, 물치해변 등과 인접해 있어 교통과 관광 등 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분양 방식은 지난 1~3차 분양과는 달리 수의계약으로 조성용지를 매각하게 되며 1필지별 규모는 541~761㎡이고 분양 예정가는 1억8366만9500원~3억99만원 수준이며, 입찰신청은 1세대 1필지가 원칙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31일까지 군 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통해 입찰공고를 하고 9월 1일 오후 2시부터 수의계약을 개시해 매각 재산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진행하게 된다.
한편 양양군에서 전원마을로 조성이 이미 완료된 현북면 중광정지구는 68필지 중 39필지가 분양돼 5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11개 필지에 건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중 5필지는 준공된 상태이다.
이인영 도시계획과장은 "정암지구는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도시민들이 원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고 동해안지역으로 지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조성용지에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분양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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