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무안 국제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과 관련한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을 둘러싼 반발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추진위원회는 19일 무안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이전 시기를 군 공항 이전 추진 상황, 지역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다는 문구를 삽입하려는 국토교통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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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추진위원회가 19일 무안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초구하고 있다. 2021.08.19 kks1212@newspim.com |
이날 추진위는 "광주지역의 이익만을 위해 민간공항의 통합시기를 확정하지 않고 군 공항 이전 사항까지 반영하겠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광주전투비행장을 민간공항과 함께 무안군에 이전하려는 기만 술책이 아닐 수 없다"고 강력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역 갈등의 불씨가 되는 군 공항 이전 문제와 별개로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을 즉각 추진하라"며 국토교통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성명서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토교통부 항의 방문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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