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난 18일 얍엑스홀딩스 등 신규 최대주주 측에서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한 전자부품 제조사 이그잭스가 새주인을 맞아 전방위 체질개선에 나선다.
19일 이그잭스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향후 '얍엑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전면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최시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전기∙정보통신사업 관련기기∙장비의 구입, 제조, 판매, 임대 및 고객용역의 제공 △VR·AR·XR 관련 제품·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 등 총 37개 가량의 신규 사업 목적도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신규 선임된 최시명 대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회사 사운드앤피플을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으로 특히, 플랫폼 인프라 구축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물인터넷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 최시명 대표의 전문적인 리더십이 좋은 시너지를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그잭스는 신규 경영진을 중심으로 최근 진행된 얍컴퍼니 산하 계열사들과 유기적 사업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최근 서울시 지자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IoT 비콘기기 공급 사업 추진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그잭스는 LCD, OLED, LED용 화학소재, NFC안테나, RFID 태그, 인쇄전자 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전자부품 전문 제조사로, 1999년 설립돼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IoT 분야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롤투롤(Roll To Roll) 공정 인쇄전자방식 RFID 태그 생산 기술을 경쟁력 삼아 최근 IoT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얍모바일과 연간 최대 100만대 규모의 비콘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방위 사업 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이그잭스 최시명 신임 대표이사는 "최근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IoT 사업 부문을 비롯해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접목한 메타버스 산업 등 보유 기술의 응용 개발로 접목할 수 있는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가며 전방위 체질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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