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청주시 상당구)은 17일 충북의 오랜 숙원이 충청권 광역철도가 국토교통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충청권 광역철도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 즉각 착수하며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안.[사진=정정순 국회의원 사무실] 2021.08.17 baek3413@newspim.com |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충청권 광역철도가 포함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한 바 있다.
발표된 계획에는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안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신설하는 안 등 두가지 중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 대안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명시했다.
앞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해 9월 사전에 수행한 타당성 용역에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B/C 0.87로 충북선을 활용하는 기존안 B/C 0.49 보다 높게 분석하면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당위성은 이미 입증됐다는 평이다.
이번 선도사업 선정을 계기로 청주도심 통과 노선 조기 반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 의원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직접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가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결정된 것은 정부의 의지가 청주도심 통과에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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