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노동

속보

더보기

"이주노동자 기계 취급"…시민단체, 고용허가제 위헌판결 촉구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16:37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6: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주노조 "헌법과 국제인권 규범에도 어긋나"
"16시간 일해 쓰러져도 사업장 '쇼한다'며 변경 거부해"
짧게는 3년, 길게는 9년 8개월, 한 사용자에게 종속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시민사회단체들이 17일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이전을 제한하는 고용허가제에 대한 위헌판결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이주노동자조합(이주노조)과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고용허가제 헌법소원 추진모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장 변경 제한은 위헌이고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정부는 현대판 노예제도인 고용허가제를 짧게는 3년, 길게는 9년8개월간 한 사용자를 떠나지 못하도록 묶어놓고 있다"며 "사업장 변경 제한은 이주노동자를 공장 기계를 돌아가게 하는 노동력으로 취급하는 비인간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주노동자가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는 건 종전 고용관계 종료에 대한 사용자 동의를 얻거나,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는 '근로자의 책임이 없는 사유'에 고용관계 종료가 해당함을 입증할 때 뿐"이라며 "그렇지 못하면 사용자를 위해 계속 일하거나 출국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고용허가제 헌법소원 추진모임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변 회의실에서 열린 고용허가제 사업장변경 제한 위헌판결 촉구 공동행동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1.08.17 pangbin@newspim.com

아울러 "고용허가제의 사업장 변경 제한은 국가가 노동자에게 재취업을 허가하지 않고 추방시키겠다고 위협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이주노동자의 사용자에 대한 종속적을 극대화 시키고, 오히려 불법적인 노동조건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처지를 만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분기 고용허가제 사업장 수는 5만7213개로 이주노동자는 16만583명이다. 이들은 고용허가제에 따라 처음 계약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그러나 사용자의 근로계약 해지, 계약만료 등이 있을 경우 국내 취업기간인 3년간 3회까지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다. 사업장을 이동하는 이주노동자는 3개월을 초과할 경우 새로운 곳에서 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사업장과 근로계약을 맺거나 사용자와의 갈등으로 사업장에서 쫓겨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우다야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이주노동자는 자유롭게 노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며 "이주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어야 사업주들이 조금이라도 노동조건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최저임금 차별금지를 요구하는 이주노동자 당사자 기자회견'에서 이주노동자들이 높은 기숙사비와 열악한 근무환경 등을 알리며 피켓을 들고 있다. 2021.06.17 yooksa@newspim.com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