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대호에이엘이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6.2% 증가한 28억3788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95억481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0.3%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7억1322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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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 관계자는 "올해 들어 2차전지 관련 소재의 수주 물량이 증가해 매출 볼륨이 커졌고 고부가가치재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부문도 호실적을 나타낼 수 있었다"며 "작년부터 이어진 사업의 호조로 성장폭이 커지고 있어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2분기 기준 2차전지 배터리 케이스 부문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약 27%의 비중을 차지했다. 대호에이엘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확대에 따른 2차전지 배터리 케이스와 경량화 소재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신제품 소재 개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영호 대호에이엘 대표는 "알루미늄 판재는 매우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 기초 소재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2차전지 등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에서 널리 채택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재의 수주를 확대하고 신규 소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견조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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