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어디가 불편하세요"...경북도, '별빛고을' 영양서 대규모 의료봉사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22:06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22:06

대학병원·의료원·의사회 15개 기관 참가...600여명 진료 '호평'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별빛고을' 영양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5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진행된 '건강을 나누는 의료봉사활동'에는 경북도와 영양군, 지역 대학병원,지방의료원, 도 의사회 등 15개 기관 25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참가했다.

5일 경북 영양군민회관에서 진행된 '건강을 나누는 의료봉사활동'에 참가한 지역 대학병원, 의료원, 의사회 등 15개 기관 진료단과 이철우 경북지사, 오도창 영양군수 등 기관단체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11.05 nulcheon@newspim.com

영양군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41%로,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0.7명에 불과해 경북 평균 1.4명, 전국 평균 2.1명보다 훨씬 적은 의료취약지이다.

특히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분야도 턱없이 부족한,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이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필수 의료를 위해 지난 2023년 5월 출범한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 소속 기관들이 힘을 모아 의료환경이 열악한 영양군을 직접 방문해 군민들에게 대학병원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 군민 건강에 기여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의사 34명, 간호사 42명 등 총 250명의 의료진이 참가,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등 총 15개 진료과를 설치하고 영양군민 600여 명의 건강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한방, 산부인과, 치과 이동 진료 버스 등 다양한 의료 장비로 진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영양에서는 병원에 찾아가기 어려워 평소에 진료받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많은 병원이 찾아와,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했다.

5일 경북 영양군민회관에서 진행된 '건강을 나누는 의료봉사활동'을 찾은 이철우 경북지시와 오도창 영양군수,윤철남 경북도의원 등이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경북도]2024.11.05 nulcheon@newspim.com

이철우 지사는 "의료계 비상 상황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료봉사를 추진할 수 있게 힘을 모아준 의료기관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 추진해 도민이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의료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추진단 출범 이후 지금까지 지방의료원에 전문의 파견, 간호사 맞춤형 현장 임상 실무 교육 훈련,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대학병원 멘토링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천의료원은 추진단의 사업 추진에 감사 마음을 전달키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발전기금을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에 전달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