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 1년 5개월여만에 정장선 평택시장에 대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
경찰은 앞서 지난해 6월 경기 평택에코센터 사업 과정에서 일부 용역이 정 시장의 후보시절 캠프 소속 관계자와 부당하게 체결됐다는 혐의로 강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정 시장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평택시를 비롯해 에코센터, H사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평택에코센터는 지난 2015년 H사 자회사가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추진됐다. 센터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환경복합시설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해 6월 압수수색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은 이런일을 결코 한적이 없고 대부분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를 괴롭히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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