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 영일만항서 북극해로'...'북극항로 거점항만' 포럼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23:16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23:16

5일 국회도서관서 북극항로 시대 현황·전망...영일만항 연계 방안 모색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서 미래구상 방안 마련

[포항·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개척 위한 포럼이 열렸다.

5일 국회도서관에서다.

경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영일만에서 북극까지, 포항! 북극해를 열다'의 주제로 '북극항로 거점항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포항 영일만항의 거점 항만으로서 역할과 미래 구상 방안 모색위해 마련됐다.

김정재·정희용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 이강덕 포항시장,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 항만물류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解氷)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포럼의 주제로 논의된 북극해 항로는 기존 항로 대비(유럽→동아시아) 거리 기준 30%(약 7,000km), 항해 기준 약 10일 을 단축할 수 있어 수송비 절감 등 물류 대전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북극항로 거점항만' 포럼[사진=경북도] 2024.11.05 nulcheon@newspim.com

최근 발생한 수에즈운하 컨테이너 선박 좌초 사건, 홍해 사태, 이란-팔레스타인 전쟁 등 유럽-아시아 간 기존 간선 항로의 지정학적 위기가 격화되면서 세계의 이목은 북극해 항로에 집중되고 있다.

김정재 의원은 포럼 개회사에서 "포항 영일만항은 동해와 연결된 지리적 이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중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정희용 의원은 "북극의 풍부한 자원과 포항의 철강산업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전반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포럼의 가치를 설명했다.

또 이상휘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북극항로는 국제 해상물류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영일만항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 하영석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 포항영일만항의 과제를 제시했다.

또 ▶북극항로 시대 현황과 전망 ▶포항영일만항 연계 북극항로 활성화 방안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인현 명예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경북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극지연구소, 매일신문, 한국도시재생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해 '영일만항의 현주소'와 '북극항로 대비 미래구상 방안' 등의 주제를 담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시기가 언젠가는 도래할 것이고, 북극항로가 가져다주는 거대한 기대의 창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며 "경북도는 포항영일만항이 북극항로 거점항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항만 인프라 확충과 물류 연계 기능 개발에 앞장서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민주·국힘 격차 '2배 이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의 집단 불참으로 투표 불성립 폐기된 후폭풍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전 비슷했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배 이상으로 벌어지며 보수 정당이 위기 징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4.12.09 dedanhi@newspim.com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에서 '선생님께서는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계십니까?'와 관련된 조사 결과 민주당은 지난 조사 40.4%에서 50.0%로 9.6%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6.3%에서 23.1%로 3.2%p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14.1%p에서 26.9%p로 무려 12.8%p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8.4%로 지난 조사와 동률이었고, 개혁신당은 5.2%에서 3.6%로 하락, 진보당은 2.2%에서 0.9%를 나타냈으며,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11.0%, '잘 모름' 0.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각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47.4%, 여성층의 52.6%로 국민의힘 남성층 23.8%, 여성층 22.3%를 두 배 이상 앞섰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만 18세~29세에서 46.1%, 30대 51.7%, 40대 62.1%, 50대 56.3%, 60대 46.0%로 70대 이상에서는 33.9%로 국민의힘에 1위를 내줬다. 국민의힘은 만 18세~29세 22.3%, 30대 16.0%, 40대 10.7%, 50대 17.7%로 30·40·50대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60대 31.0%, 70대 이상 44.1%로 60대 이상층에서만 기존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도 민주당은 서울 44.4%, 경기·인천 56.9%, 대전·충청·세종 53.6%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강원·제주 30.2%,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경북 41.8%, 부산·울산·경남 46.3%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광주·전남·전북은 56.9%였다. 국민의힘은 서울서 24.4%, 경기·인천 20.7%, 대전·충청·세종 18.0%, 강원·제주 28.8%이었으며, 대구·경북 33.2%, 부산·울산·경남 25.6%, 광주·전남·전북 16.9%였다. 이같은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의힘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 올라온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집단 불참해 투표 불성립 폐기로 만든 후폭풍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번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막은 것은 도리어 윤 대통령과 한국의 집권 보수 세력에게 '피로스의 승리'(손해만 남는 승리)가 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도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표집 방법을 사용했으며,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2024-12-09 09:00
사진
"尹탄핵안 투표불성립 동의 못해" 72.2%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투표불성립으로 폐기된 데 대해 동의하기 힘들다고 답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일 긴급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지 못했는데 국회 표결 결과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 72.2% ▲동의한다 24.6% ▲잘 모름 3.2% 순으로 대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동의하지 않는다 72.7% ▲동의한다 25.5%, 여성은▲동의하지 않는다 71.7% ▲동의한다 23.8%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디지 못한 데 대해 이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동의하지 않는다 88.5% ▲동의한다 11.5%, 30대는 ▲동의하지 않는다 81.5% ▲동의한다 17.9%, 50대는 ▲동의하지 않는다 77.0% ▲동의한다 20.8%, 만 18세~29세 ▲동의하지 않는다 76.2% ▲동의한다 23.3%, 60대 ▲동의하지 않는다 61.0% ▲동의한다 35.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동의하지 않는다 44.7% ▲동의한다 41.8%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국회의 탄핵안 표결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는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경기·인천 ▲동의하지 않는다 74.8% ▲동의한다 23.2%, 대전·충청·세종 ▲동의하지 않는다 72.7% ▲동의한다 25.6%, 부산·울산·경남 ▲동의하지 않는다 72.5% ▲동의한다 26.4%, 서울 ▲동의하지 않는다 71.3% ▲동의한다 23.8%, 광주·전남·전북 ▲동의하지 않는다 69.6% ▲동의한다 26.0%, 대구·경북 ▲동의하지 않는다 68.3% ▲동의한다 24.2%, 강원·제주 ▲동의하지 않는다 67.8% ▲동의한다 27.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동의하지 않는다 89.6% ▲동의한다 8.4%,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동의하지 않는다 84.0% ▲동의한다 11.0%, 개혁신당 지지층은 ▲동의하지 않는다 83.0% ▲동의한다 17.0%, 진보당 지지층은 ▲동의하지 않는다 72.6% ▲동의한다 18.1% 순이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76.3% ▲동의한다 14.9%,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도 ▲동의하지 않는다 79.9% ▲동의한다 17.1%였다. 다만 유일하게 국민의힘 지지층은 ▲동의하지 않는다 24.0% ▲동의한다 71.3%로 응답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콘크리트 보수 지지층인 60~70세 이상을 포함한 전 연령층과 영남권에서도 탄핵안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결과가 나왔다"면서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0%가 넘는 이들이 국회 표결 결과에 동의한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와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2-09 09: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