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북항에 컨테이너 화물을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북항 우암부두 임시 장치장 대상 부지[사진=부산항만공사] 2021.08.13 news2349@newspim.com |
이를 위해 임시 보관시설은 8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항 북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 일부 1만m2를 활용할 계획이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전세계 교역량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국내 수출입 물량이 증가했으나 수출 선복량의 부족, 외국화물의 지속 수입으로 부두 내 장치되는 화물이 늘어나면서 운영사에서 부두 내 화물 반입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출 화주의 보관장소 부족 및 화물 보관료 등 물류비 상승 부담으로 이어져 항만당국의 임시화물 보관소 공급 필요성이 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내에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부지 일부에 임시 장치장을 공급해 화주 부담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12일부터 20일까지 임시 장치장 운영사 선정공고를 거친 후 8월 내에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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