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광융착접속기 전문업체인 이노인스트루먼트(대표이사 한혁)가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9억원(YoY +37.3%), 영업이익 32억원(YoY +91.3%), 당기순이익 35억원(YoY +9.8%)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 이후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2020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이다. 또한, 이를 포함한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227억원(YoY +27.3%), 영업이익 34억원(YoY 흑자전환)이다.
이노인스트루먼트의 최대 실적 달성 및 지속적인 실적 개선의 배경은 전세계의 인터넷 인프라 구축 시장 확대와 함께,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과 미국의 매출 회복 및 북미 시장 공략 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차세대 광섬유 접속기, 스펙트럼 애널라이저(5G Pro), 네트워크 애널라이저(View 950) 등 연이어 출시한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외 글로벌 기업 및 통신사를 타겟으로 판로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을 위한 계측장비(파워애널라이저)와 2차전지 분야의 계측장비(배터리테스터) 등 신사업 분야 제품의 양산 체계를 갖추었고, 최근 국내 전기 계측 시스템 전문기업인 KMI시스템과 총판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였다. 이에 글로벌 유수의 전장 및 2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성능 검증과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하반기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융착접속기 기존 사업 성장과 더불어 신규 사업 본격화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사업 부문 제품들이 무사히 시장에 안착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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